자동차 회사들이 그리는 미래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다양한 주체와 다양한 시각에서 생각하는 미래도시에 대한 이미지는 이제는 어느 정도 비슷해져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모빌리티를 축으로 하는 자동차 회사들이 그리고 있는 미래도시는 어떨까요?

자동차 회사들이 구상하는 미래 도시는 혁신, 지속 가능성, 연결성, 그리고 자율성을 핵심 요소로 합니다.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제시하는 미래 도시의 모습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1. 자율주행 차량

• 자동차 회사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교통 체증과 사고를 줄이고,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도시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 테슬라, GM(크루즈), 웨이모 같은 기업들은 완전 자율주행차를 도입해 사람들이 운전에 대한 부담 없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 도로에는 신호등이나 교통 표지판이 줄어들고, AI 기반의 교통관제 시스템이 차량을 조율하는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2. 공유 모빌리티

• 미래 도시는 차량 공유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개인이 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 우버, 리프트, 도요타, 현대자동차 등은 로보택시(자율주행 택시)와 같은 공유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해 대중교통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 자동차는 소유의 대상이 아닌 필요할 때 호출하여 이용하는 시스템으로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3. 친환경 스마트 도시

•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EV)와 수소연료전지차(FCEV) 중심의 도시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 테슬라, 현대, 도요타, 폭스바겐 등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설루션을 도입하여 도심 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 태양광 패널, 풍력 발전, 배터리 저장 시스템 등 인프라를 통해 도시 에너지 공급을 최적화하는 모델도 포함됩니다.

4. 도심 공간의 재구성 (보행자 중심 + 하이퍼루프)

• 자율주행과 공유 모빌리티가 확산되면서 도심 내 주차 공간이 감소하고, 보행자 중심의 친환경 공원이 늘어날 것입니다.
• 일론 머스크의 보링 컴퍼니는 '하이퍼루프'와 같은 초고속 대중교통 시스템을 통해 도심 내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일부 자동차 회사들은 도심 내 에어택시(Urban Air Mobility, UAM) 도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도요타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시장에 진출하여 하늘길을 이용한 교통 혁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5. AI와 IoT 기반의 초연결 도시

•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도심의 스마트 인프라와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 차량과 도로, 신호등, 스마트 빌딩이 5G/6G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최적의 교통 흐름을 조성할 것입니다.
• BMW, 벤츠, 아우디 등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는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 운전자의 취향과 일정에 맞춘 이동 경험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6. 로보틱스와 물류 혁신

• 자율주행 트럭과 드론 배송이 활성화되어 물류 산업도 크게 변화할 것입니다.
• 테슬라, 리비안, 볼보, 다임러 등은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해 물류 이동을 자동화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현대자동차는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무인 배송 시스템을 실험 중입니다.

7. 미래 도시 실험 프로젝트

• 자동차 회사들은 실제로 미래 도시 개념을 현실화하기 위한 실험적인 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도요타는 우븐 시티(Woven City)를 일본 후지산 인근에 건설 중이며, 자율주행과 스마트 인프라 기술을 실험하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 현대자동차는 H-METRO 라는 미래 도시 개념을 구상하며, 자율주행과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중심의 도시 생태계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각자 미래도시모델을 디자인하고 미래도시 구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올해 CES에서 발표한 도요타의 우븐 시티를 들 수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생각하는 미래 도시는 각 기업의 기술 방향과 목표에 따라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 도요타 완전한 스마트 테스트베드 도시 🏙
• 현대차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중심의 3D 교통망 🚁
• 테슬라 완전 자율주행과 친환경 에너지 기반 도시 ⚡
• GM 로보택시와 차량 없는 도로 🏃♂️
• 벤츠 럭셔리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
• 아우디 디지털 트윈 기반의 초연결 스마트 도시 🌐

아래표는 자동차 회사들의 미래도시 모델을 간략히 비교하였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의 미래 도시 모델 비교표

자동차 회사	미래도시모델	주요특징	목표
토요타	우븐 시티(Woven City)	- 자율주행 AI 로봇 중심 스마트 도시 - 친환경 에너지(수소, 전기) 활용 - 보행자 중심 도로 설계	미래 모빌리티와 지속 가능한 도시 실험장
현대자동차	H-METRO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기반 이동 혁신 - 로보택시 자율주행 버스 확대 - 수소 전기차 친환경 시스템 구축	3차원 이동(도로+하늘) 네트워크로 교통 혁신
테슬라	자율주행 에너지 자급 스마트 시티	- 완전 자율주행(FSD) 로보택시 도입 - 태양광+배터리 시스템으로 에너지 자급자족 - AI 로봇(테슬라 봇)과의 연계	100% 자율주행과 친환경 에너지 도시 구축
GM (크루즈)	크루즈 오리진 기반 스마트 도시	- 로보택시 중심 이동 - 자동차 없는 도심 공간 조성 - AI 기반 교통 시스템 운영	차량 소유 없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도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형 럭셔리 스마트 시티	- AI 기반 맞춤형 이동 서비스 제공 - 자율주행차-주거-사무실 연결 - 친환경 EV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	럭셔리 모빌리티와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결합
아우디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시티	-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도시 최적화 - 친환경 건축 및 에너지 관리 - 초연결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구축	데이터 기반의 지속 가능한 스마트 시티

 

결론

자동차 회사들은 단순히 차량을 생산하는 범주를 넘어, 미래 도시를 그리는 즉, 스마트 시티 설계자로 변신을 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친환경 에너지, AI, 초연결 시스템을 핵심 기술로 미래 도시는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형태로 변화할 것입니다. 다음에는 대표적인 미래도시 모델을 조금 더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